안녕하세요 음향에 빠져서 텅장의 늪에 허덕이고 있는 파비용입니다.
이번에는 모두가 기대중인 신제품이죠. WF-1000XM5 리뷰를 가져와 보았습니다! 전작인 WF-1000XM4도 현재 보유하고, WH-1000XM5를 전에도 썼던 사람이죠(이러니 텅장). 여하튼, 모든 분들이 기다리셨을 것 같습니다. 이번 제품의 경우에는 전작에서 문제 되었던 이슈들이 다 고쳐져서 나온 거로도 유명하죠. 그래서 저도 주변에서 얼른 리뷰 써달라고 연락을 많이 받았습니다(???: 에잇 안써). 여하튼 그럼 바로 스무스하게 시작해 보겠습니다.
그럼 스펙으로 시작해 봅시다
칩셋 | Sony V2 Chipset(Based on Mediatek MT2833) & QN2e 프로세서 |
드라이버 | 8.4mm Dynamic Driver X(DD) |
무게 | 유닛: 5.9g 케이스: 39g |
블루투스 버전 | 5.3(멀티포인트 가능) |
블루투스 지원 코덱 | SBC, AAC, LC3(Xperia 한정), LDAC |
블루투스 프로파일 | A2DP, AVRCP, HFP, HSP |
전송 대역 (전파 방해로 인해 달라질 수 있습니다) |
AAC, aptX 기준: 20Hz - 20,000Hz LDAC 990kbps 기준: 20Hz - 40,000Hz |
배터리 | 유닛 단독: 최대 8시간(ANC 활성화) 케이스 포함: 최대 24시간 |
방수 | IPX4 |
색상 | 실버, 블랙 |
가격 | 359,000원 |
이 정도로 볼 수 있습니다. 이번 제품의 경우 매우 많은 부분에서 업그레이드가 이루어졌습니다. 칩셋도 버전 업을 통해서 더욱 높은 성능과, 뛰어난 안정성을 지녔다고 볼 수 있습니다. 동시에 드라이버도 새롭게 설계하여 전작인 6mm 보다 훨씬 커진 8.4mm로 거기에 엣지 처리를 새롭게 바꿔서 왜곡률을 줄인 Dynamic Driver X가 들어갔습니다!
이번에도 역시 코덱은 LDAC가 들어갔습니다. 그러나 이번에 새로운 코덱 LC3를 탑재했습니다만, 현재 Sony의 핸드폰 브랜드 Xperia 최신 기종을 사용하는 유저들에게만 열렸다고 합니다. 다른 안드로이드에 적용될 때까지는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해 보입니다(나도... 고효율...). 배터리도 많이 늘었죠! 8시간으로 늘었습니다. 실사용에서도 체감될 정도로 매우 좋아졌습니다. 여하튼 스펙은 이 정도만 보고 바로 실사용기로 들어가 봅시다!
일단 음향기기에서 제일 중요한 건 음질이겠죠. 음질은 솔직히 WF-1000XM4보다는 훨씬 낫습니다. WF-1000XM4의 경우에는 되게 답답한 느낌도 많고 고음이 많이 억눌려 있었는데, 이번 제품에서는 다림질을 한 것 마냥 많이 플랫해졌습니다. 그만큼 음색적인 측면에서 재미는 많이 떨어진다는 것이죠. 그러나 여전히 초고음 부분은 억눌려져 있습니다. 완벽하게 뻗어져 나오진 않고, 갇힌 사운드가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공간감 측면에서는 매우 많은 발전이 있습니다. 공간감 자체는 매우 넓고 스테이징도 뛰어난 편입니다. 음색적인 측면이나, 공간적인 측면이나 WH-1000XM5와 비슷하다고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근데 여전히 고음이 뚫린 걸 원하시면 거의 무조건 중고나라나 당근으로 올라갈 제품 중 하나입니다. 그나마 주변소리 듣기 모드로 들으면 조금은 뚫리긴 하지만, 항상 주변소리 듣기 모드를 활성화할게 아니라면, 이 조언은 소용없는 거죠. 그리고 제가 갖고 있는 다른 무선 기기들도 있습니다. 예를 들자면 Noble Fokus Mystique가 있는데요. WF-1000XM5의 음질은 한참 부족한 수준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가격 차이도 있고, 제품 기술 포커싱 자체가 다르지만, 차이가 매우 큰 수준입니다. 그러나 에어팟 프로 2세대, QC Earbuds 2랑 비교할 때는 소니가 이중에서는 선방한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럼 다음은 노이즈 캔슬링으로 들어가 봅시다. 확실히 노이즈 캔슬링 부분은 많이 좋아졌습니다. 전작의 답답한 그런 노이즈 캔슬링이 아닌 매우 자연스럽게 처리되면서 매우 넓은 소음 영역대를 캔슬해 주는 노이즈 캔슬링 입니다만, 문제는 주변소리 듣기 모드로 전환 시에 나옵니다. 음색의 변화가 매우 큽니다. 어떤 분들은 주변소리 듣기 모드 음색이 더욱 맘에 드실 텐데요. 물론 이건 소프트웨어 적으로 튜닝이 잘못된 형식입니다. 그래도 다른 주변소리 듣기 및 노이즈 캔슬링은 매우 깔끔하게 처리되는 편입니다. 마이크 기술의 발전이 빛을 본 느낌이네요. 그러나 뛰거나 그런 행동을 했을때 계속 거슬릴 정도로 통통 소리가 크게 들립니다. 이게 왜그런지는 모르겠으나, 마이크가 튀는 느낌이 들더군요. 조속히 고치면 좋겠네요.
다음으로는 통화 품질입니다. 제가 한번 친한 사람과 통화를 진행해 봤는데요(통화 품질 테스트 하느라 여러 상황 만들기 진짜 힘들었습니다). 상대방이 말하기로는 그냥 전화기로 통화하는 것 같다고 표현하더군요. 그만큼 통화 품질도 전작보다 나아졌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전작의 경우에는 매우 심각한 수준으로 소음이 많이 들어갔죠. 그러나 이번에는 많이 나아졌습니다.
마지막으로 부가적인 기능입니다. 배터리 타임도 전작에 비해 월등히 성장해서 오랫동안 쓸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아직까지는 전작과 같은 배터리 불균형 혹은 배터리 드레인 현상도 나타나지 않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착용감도 전작 대비 훨씬 좋은 수준입니다만, 착용감은 좋으나 사이즈가 줄어들어서 유닛이 흔들리면서 내부가 울리는 소리도 난다고 하니, 이 점 주의해 주세요. 그러나 이 제품의 착용감은 편하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앱 호환성도 매우 뛰어난 편입니다. 앱에서 적용할 수 있는 게 매우 많습니다. 예를 들자면 노이즈 캔슬링 모드부터 시작해서 EQ, 버튼 세팅 변경 호환 코덱 변경 등등 다 가능합니다. 그러나 여전히 UI는 예전과 똑같아서 구리다고 느끼실 분들도 많고요. 무엇보다 업데이트할 때 계속 끊겨서 다시 시작 누르고 해야 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언제 고쳐질지 모르겠지만, 빨리 고쳐지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평가하겠습니다. 이 제품은 매우 무난합니다. 모든 무난합니다 음질, 노이즈 캔슬링, 통화 품질, 착용감 등등 모든 게 매우 높은 수준으로 무난합니다만, 노이즈 캔슬링 빼고는 모든 분야에서 1등은 하지 못할 것 같습니다만, 종합적으로 편의성 등등 다 따져봤을 때 이 제품은 현재 가성비 및 무선 중에서 1등이라고 부를 만도 할 것 같습니다. 물론 제발 초기 불량률이나 소프트웨어 버그좀 빨리 고쳤으면 아이 좋겠어요^^...
이상으로 끝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다음에는 더 재밌는 제품 들고 오죠... (미스틱을 가져와야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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