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ManKind IT에서 총괄 매니저를 담당하고 있는 JINU입니다!
먼저 거의 1년이죠? 오랜만에 제품 리뷰로 돌아오니 기분이 새롭기도 하고 또 설레기도 하네요 ㅎ
앞으로는 여러분들 앞에 꾸준히 새로운 제품 리뷰와 제품 뉴스 등 다양한 즐길거리를 보여드리는 ManKind IT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본론으로 들어가기 전, 요즘 태블릿 PC 시장에서 압도적인 점유율을 보여주고 있는 제품이 바로 iPad 시리즈이죠. 사실 iPad 시리즈는 타 브랜드의 태블릿 PC와는 다르게 소비자 입장에서는 다소 비싼 가격대에 형성되어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iPad 시리즈가 불티나게 팔리는 이유는 실리콘벨리에 위치한 IT 대기업, '애플'이 만든 태블릿 PC이기 때문이라는 브랜드 가치뿐만 아니라 실제 성능면에서 PC 제품군들과 견줄 만큼의 성능을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iPad 시리즈 중에서 가장 강력한 성능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라인업이 바로 iPad Pro 모델이 되겠습니다. 가장 보급형에 속하는 기본 모델인 iPad 시리즈부터 한 손에 들어올 만큼 작은 사이즈를 가지고 있는 iPad mini 시리즈, iPad Pro 모델의 하위 호환이자 무게가 가벼우면서도 강력한 칩셋을 가지고 있는 iPad Air 시리즈, 마지막으로 가장 하이엔드급 라인업을 보여주는 iPad Pro까지 해서 총 4가지의 라인업으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오늘은 2022년 10월 19일에 공개된 iPad Pro 11인치 3세대 M1 모델의 후속 모델이자, 현재 출시된 iPad Pro 시리즈 중에서 가장 최신 모델인 iPad Pro 11인치 4세대 M2 모델을 리뷰해보겠습니다.
| 프로세서 | Apple M2 APL1109 SoC 8코어 CPU (효율코어 4개 + 성능코어 4개) 10코어 5세대 GPU 16코어 Neural Engine |
| 메모리 및 저장공간 | 8GB 램 탑재 : 128GB, 256GB, 512GB 16GB 램 탑재 : 1024GB (1TB), 2048GB (2TB) |
| 디스플레이 | 11.0인치, 19.9:13.9 비율, 2388 x 1668 Liquid Retina HD Display (264ppi) ProMotion 120Hz 지원 Ture Tone 지원 |
| 규격 | 178.5 x 247.6 x 5.9mm |
| 네트워크 | 블루투스 5.3 Wi-Fi 6E |
| 무게 | Wi-Fi + Cellular 모델 : 468g, Wi-Fi 모델 : 466g |
| 색상 | 스페이스 그레이, 실버 |
| 단자 정보 | Thunderbolt 3 & USB 4 x1 Apple Smart Connector x1 Apple Magnetic Connector x1 |
| 배터리 | Li-Polymer 7,538mAh 최대 30W 고속 충전 지원 |
| 전면 카메라 | TrueDepth 카메라 (Face ID 지원) 울트라 와인드 1200만 화소 * 센터 스테이지 기능 지원 |
| 후면 카메라 | 와이드 1200만 화소 (f1.8) 울트라 와이드 1000만 화소 (f2.4) LiDAR 스캐너 탑재 |
| 기타 | 블루투스 연결의 Apple Pencil 2세대 지원 * Apple Pencil 호버링 기술 지원 Dolby Atmos 기술 탑재 |
| 가격 | $799 |
이번 iPad Pro 11인치 4세대에서는 Apple M1의 후속작인 Apple M2 칩셋이 탑재되었습니다. 이 칩셋은 현재 Apple Mac 시리즈에도 탑재되어 있는 신형 칩셋으로, 전작인 Apple M1에 비해 CPU 성능은 최대 15%, GPU 성능은 최대 35% 향상되어 Pro라는 이름에 걸맞게 전문가용 앱들에서도 놀라운 퍼포먼스를 보여줬습니다.
저는 2018년에 출시했던 iPad Pro 11인치 1세대를 4년 넘게 사용하다가 넘어온 유저로 iPad로 주로 하는 거라곤 Photomator, Adobe Photoshop, Adobe illustrator, Vectornator 등의 전문가용 앱부터 Word, PowerPoint, Excel과 같은 단순 실무를 많이 하는 편인데, 이번 M2 칩셋이 탑재된 iPad Pro 11인치를 사용해 보면서 지난 A12X 칩셋을 탑재한 1세대 모델과는 차원이 다를 정도의 퍼포먼스를 체감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영상 렌더링이나 3D 랜더링과 같은 GPU 사용을 많이 해야 하는 앱들의 경우 체감이 더 크게 다가오는 편이었습니다.)
iPad Pro 11인치 4세대 M2 모델에서는 전작과 다르게 iPad 시리즈 최초로 Apple Pencil 호버 모드가 탑재되었습니다. 화면 위 최대 12mm까지 Apple Pencil을 탐지하여 더욱 정밀한 스케치와 그림을 그릴 수 있다는 점에서 Apple Pencil을 활용하여 여러 가지 작업을 해야 하는 환경에 있는 저에게 있어서는 매우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기능이었습니다.
iPadOS 16.5.1 기준으로 Geekbech6 결과에선 싱글코어 2484점, 멀티코어 9490점을 보여줬습니다. 이 수치라면 iPhone에 들어가는 Apple Bionic 칩셋들과 싱글코어 점수는 비슷할지 언정 멀티코어에서는 3~4000점이나 벌어질 정도로 멀티 코어를 요구하는 작업에서는 뛰어난 퍼포먼스를 보여준다는 것을 대략적인 수치로 볼 수 있었습니다. (어라? 싱글코어가 왤케 잘 나왔지...?)
iPad Pro 11인치 4세대는 타사의 태블릿 PC 제품들과는 다르게 뛰어난 면모를 발휘하지만, 한 가지 흠집이 있다면 바로 "가격"이 되겠습니다. 전작과 비교하였을 때 크게 눈에 띄지 않는 성능 변화에서 20만 원 정도의 출고가 인상은 소비자들 입장에서 큰 부담을 줄 가능성이 많을 것 같습니다. 다만 M2 칩셋의 성능 대비 전성비를 따져본다면 또 그렇게 비싼 가격대는 아닌 것 같다는 생각도 들게 합니다.
끝으로 이번 iPad Pro 11인치 4세대는 호버 모드를 제외하곤 전작인 M1 모델과 비교하였을 때 크게 달라진 점이 없다는 것과 동시에 가격 인상으로 인하여 오히려 아쉬움이 많이 남는 제품이었던 것 같았습니다.
내년에는 Apple에서 좀 더 혁신적이고, 새로운 디자인의 iPad 폼펙터를 선보여줬으면 좋겠다는 개인적인 소망을 기원하면서 이번 iPad Pro 11인치 4세대 리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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